천주교수원교구산하 서판교성당을 소개합니다.
이마에 물을 붓고,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무)에게 세례를 줍니다"라는 예식을 통해 받는 성사입니다. 이 성사를 통해 원죄를 포함한 모든 죄가 용서되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며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됩니다. 세례는 모든 성사의 기초가 되는 성사입니다.
세례받은 신자가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는 성사입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말과 행동으로 신앙을 증거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로서의 사명을 받습니다. 견진성사는 신앙의 성숙과 성령의 특별한 힘을 받는 성사로 간주됩니다.
일곱 성사 중 가장 으뜸되는 성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가 재현되며, 그분의 몸과 피를 성체와 성혈로 받아 모시는 성사입니다. 성체성사는 우리 영혼의 생명의 양식이며, 신자들이 그리스도와 깊은 일치를 이루게 하는 성사입니다. 매 미사에서 신자들은 성체성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총에 참여합니다.
세례 후 하느님과 이웃을 거슬러 저지른 죄를 뉘우치고 사제에게 고백하여 용서받는 성사입니다. 이를 통해 하느님과 화해하고, 교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영혼의 평화를 얻습니다. 고해성사는 "화해의 성사"라고도 불리며, 진정한 회개와 삶의 변화를 촉구합니다.
가톨릭 신자인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본당 신부와 증인들 앞에서 자유로운 선택과 사랑의 서약을 통해 이루어지는 성사입니다. 혼인성사는 부부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에 일치시키며, 자녀 출산과 교육을 통해 가정 공동체를 사랑과 봉사의 삶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승하여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도록 사제, 부제, 주교를 축성하는 성사입니다. 성품성사는 성직자들이 복음을 선포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교회를 돌보는 사명에 필요한 은총과 힘을 베풉니다.
죽을 위험에 처한 병자들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파스카 신비)에 특별히 참여하며, 위로와 용기를 얻고 필요한 경우 육신과 영혼의 치유를 받는 성사입니다. 병자성사는 생명의 마지막 순간에 주님의 평화를 누리며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준비하는 은총을 제공합니다.